백경란 질병관리청장 "치명률은 낮아"


(팝콘뉴스=정찬혁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만 803명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만 803명 늘어나 누적 2168만 2816명을 기록했다.

지난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3만 7193명→12만 8679명→12만 4569명→11만 9580명→6만 2077명→8만 4128명→18만 803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4명 감소해 469명이 나왔다. 신규 사망자는 4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 5752명(치명률 0.12%)이다.

한편 지난주 우리나라의 인구대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8월 7~13일 인구 100만 명당 확진자 수는 우리나라가 1만 6452명으로 자료가 집계된 216개국 중 가장 많았다.

이와 관련해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확진자가 제일 높은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미접종자 비율이 높은 19세 이하와 활동량이 많은 20·30대의 발생률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백 청장은 "고위험군에 대한 보고가 비교적 잘 유지되고 있어서 낮은 치명률을 보이는 정도로 관리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팝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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