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정책 모니터링단 '씽글벙글 서울 서포터즈' 50명 모집, 6월 활동 개시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월 18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1인가구 안심 종합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 팝콘뉴스


(팝콘뉴스=정찬혁 기자)서울시가 1인가구 정책 점검과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1인가구로 구성된 서포터즈를 모집해 생생한 의견을 듣고 정책 실효성을 높인다.

서울시는 정책 모니터링단인 '씽글벙글 서울 서포터즈' 신청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해 6월 중에 50명을 선발한다고 18일 밝혔다.

1인가구로 생활하는 19세 이상 서울시민(주민등록 등재)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 그룹 면접을 거쳐 선정된다. 선정기준은 활동경험, 성별·세대별 균형, 참여의지 등이 있다. 활동 기간은 6월부터 11월까지 약 6개월이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월 '1인가구 지원'을 위해 향후 5년 간 추진할 중장기 종합대책을 내놨다.

▲건강안심(건강·돌봄) ▲범죄안심(범죄) ▲고립안심(경제적 불안감과 외로움) ▲주거안심(주거) 등 1인가구를 위한 4대 안심정책에 총 5조 5789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6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씽글벙글 서울 서포터즈는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되며, 이후 1인가구 사업의 정책 모니터링 및 아이디어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소속감 및 연대 의식을 높이기 위해 소모임도 구성할 예정으로 소정의 활동비도 제공된다. 정책 아이디어 제안자 중 우수자를 선정해 상금을 지원하고 서울시 정책에 검토 및 반영할 계획이다.

연말에는 최종평가회를 개최해 활동 결과와 현장경험을 공유하고 우수 활동자(팀)에 대한 상금 및 수료증도 수여할 예정이다.

이해선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장은 "서울시에서는 1인가구 생활에 필요한 맞춤형 정책들을 발굴하여 시행하고자 한다. 씽글벙글 서울 서포터즈를 통해 1인가구의 수요와 관점을 반영하고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발굴 및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팝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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