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층 기본접종도 속도

(팝콘뉴스=권현정 기자) 정부가 성인 대상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 간격을 기존 기본접종 뒤 5개월에서 3개월 후로 단축한다.

10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인천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18세 이상 성인은 기본접종 후 3개월이 지나면 누구나 3차 접종이 가능하도록 접종간격을 단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9일(현지시각) 외신은 유럽의약품청(EMA)의 언론브리핑을 인용하며 "(추가접종이) 현재는 6개월 이후로 권장되고 있지만, 데이터는 접종 완료 후 3개월 이내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추가접종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총리는 또, 청소년층 기본접종도 속도를 내겠다며, 다음 주부터는 학교 단위 '찾아가는 백신접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국내 추가접종 완료율은 전국민 대비 10.3%(528만 9734명)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6983명(해외유입 포함 7022명),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852명, 입원환자는 79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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