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 기획·제작 '던전앤파이터 스트리머 매치' 상금 500만 원, 국내 저소득 가정 아동에 기부

▲ 던전앤파이터 스트리머 매치 포스터 (사진=샌드박스) © 팝콘뉴스

(팝콘뉴스=권현정 기자) 샌드박스네트워크(대표 이필성, 이하 샌드박스)가 기획·제작한 게임 이벤트 '던전앤파이터 스트리머 매치(이하 DSM)' 참가자들이 상금 일부를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에 기부했다.

DSM은 RPG 게임 던전앤파이터의 신규 캐릭터를 알리기 위해 '블레이드'를 활용해 지난달 31일 진행된 이벤트 매치다.

이날 샌드박스와 픽셀 네트워크 소속 게임 크리에이터 중 해당 게임을 플레이 해본 ▲에렌디라 ▲코렛트 ▲똘킹 ▲양아지 등 총 8명이 매치에 참가해, 소속사 기준 두 팀으로 나눠 게임을 펼쳤으며, 경기에서 승리한 픽셀 네트워크 팀에 상금 800만 원, 패한 샌드박스 팀에 상금 200만 원이 돌아갔다.

이번 이벤트 매치의 기획과 세부 구성 및 제작은 샌드박스가 맡았다. 이날 경기의 최고 시청자 수는 약 2만 4000명을 기록했다.

이벤트에 참여한 크리에이터들은 사전 미팅에서부터 상금 일부를 함께 기부하자고 뜻을 모았으며, 경기 후 함께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코로나 OFF 희망 ON'에 DSM 프로젝트의 이름으로 상금 절반인 500만 원을 기부했다.

'코로나 OFF 희망 ON'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저소득 가정 아동 지원 캠페인이다.

참여 크리에이터들은 "대회 상금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하여 보다 의미 있게 쓸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하며,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작은 힘들이 모여 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은 "승패에 관계없이 모두가 함께 기부한 후원금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후원금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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