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악재 극복 주역, 성과주의 인사
(팝콘뉴스=정찬혁 기자)LG생활건강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1명, 신규임원 선임 5명 등을 포함한 2021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LG생활건강은 성과주의와 조직 내 성장기회를 감안해 승진인사를 실시했으며,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인재를 신규임원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LG생활건강의 3분기 매출은 2조 706억 원, 영업이익은 3276억 원을 기록했다. 2조 706억 원 분기 매출은 LG생활건강 창사 이래 최고 기록이며, 영업이익 역시 올해 1분기(3337억 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위기 속에서 실력을 발휘한 럭셔리 뷰티 부문에서 부사장 승진자가 나왔고, 30대 중국 디지털 마케팅 담당자가 신규 임원으로 발탁됐다.
먼저 럭셔리뷰티사업부장으로 '후'의 글로벌 명품 브랜드화 및 차세대 럭셔리 브랜드 육성으로 사업을 성장시키고 있는 이형석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신임 부사장은 시러큐스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고, 2008년 LG생활건강 HDB사업부 MD, 2011년 음료마케팅부문장(상무), 2017년 코카콜라음료 사업부장(전무)을 거쳐 2019년부터 럭셔리뷰티사업부장을 맡았다.
장기룡 신임 전무는 글로벌 인적자원 관리와 인재 개발 역할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 발령됐다.
신규임원 선임 5명 중에는 색조 R&D를 총괄하고 있는 색조화장품 연구소장 강연희 상무, 지난 4년간 중국 디지털사업을 이끌어 온 현지 여성 인재인 30대 지혜경 상무 등 여성 인재 2명이 포함됐다.
이번 인사로 LG생활건강 여성 임원은 11명으로 늘었다.
<승진>
부사장 - 이형석 뷰티사업부장
전무 - 장기룡 CHO
<선임>
상무 - 지혜경 중국디지털사업부문장
강연희 색조연구소장
공병달 물류총괄
유영복 뷰티크리에이티브부문장
김인철 뷰티생산총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