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위축된 시장 내 긍정적인 변화 만드는 초석 될 것"

▲ 하나은행이 공유주방 플랫폼 위쿡과 업무협약을 29일 체결했다(사진=하나은행).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공유주방 플랫폼 '위쿡(WECOOK)'을 운영 중인 F&B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 심플프로젝트컴퍼니(대표 김기웅, 이하 위쿡)는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위쿡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요식업 스타트업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보증금과 사업 초기 투자비용 마련을 위한 금융 지원과 목돈 마련을 위한 우대금리 제휴 적금을 제공한다.

또한 요식업 맞춤형 금융 서비스뿐 아니라 금융 교육 및 주기적 세무·경영 컨설팅 지원으로 창업 이후의 지속적 성장을 지원하며 상생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위쿡은 '공유주방'이라는 개념을 2015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혁신 성장 기업으로 2019년에는 공유주방 사업자 중 유일하게 정부의 '규제 개혁 샌드박스' 시범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현재 약 400여 요식업 스타트업·사업자들이 위쿡의 공유주방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공유주방은 주방 설비와 기기 등이 갖춰진 하나의 공간을 여러 요식업 스타트업·사업자들이 구역 또는 시간을 나눠 공유하거나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기존 요식업 창업자들이 초기 투자 비용을 절감하고 리스크 없이 위쿡의 인프라와 판매 채널 등을 활용하고 있다.

하나은행 강성묵 중앙영업2그룹 부행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주요 키워드인 공유·비대면·상생이 이번 협약에 담겼다"며 "위쿡 플랫폼과 하나은행의 F&B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이 향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F&B 생태계를 만드는 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위쿡 김기웅 대표이사는 "F&B 스타트업에는 초기 금융 지원이 큰 힘이 되며, 세무·회계 지식의 습득과 금융 서비스의 적절한 활용 또한 꼭 필요한 항목이다"며, "이번 협약이 코로나19로 위축된 F&B 시장 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팝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