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가입 고객 1천만 명 목표"

▲ 현대차그룹 커넥티드 카 서비스의 국내 누적 가입자가 200만 명을 넘어섰다(사진=현대자동차) © 팝콘뉴스

(팝콘뉴스=권현정 기자) 현대차그룹 커넥티드 카 서비스의 국내 누적 가입자 수가 200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4월 150만 명을 기록한 이래 6개월 만이다.

커넥티드 카 서비스(Connected Car Services)란 정보통신기술(IT)이 적용된 자동차(커넥티드 카)를 매개로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차량 제어·관리를 할 수 있게끔 하는 서비스다.

현재 현대차는 블루링크(Bluelink), 기아차는 유보(UVO), 제네시스는 커넥티드 서비스(GCS)를 통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들은스마트폰과 음성인식을 통해 차량을 제어하고(원격 제어 서비스) 위급상황에서 별도 명령 없이 긴급 출동을 받을 수 있다(안전·보안 서비스). 소모품 자동 알림 등을 통해 더욱 편한 차량관리도 가능하다(차량 관리 서비스). 내 차 위치도 쉽게 공유할 수 있다(길 안내 서비스).

최근에는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페이'도 차량 내 내비게이션에 탑재해, 주유, 주차 제휴 가맹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끔 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가입자 수 돌파가▲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음성 인식 차량 제어 등의 편의 서비스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길 안내 ▲카페이를 비롯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 등 고객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를 발굴 및 제공한 데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또, 향후 도로상태 정보 알림 등 고객 요구를 반영한 추가 서비스를 도입해 커넥티드 카 서비스 분야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현재 국내를 포함해 미국, 중국, 캐나다, 인도, 유럽, 러시아 등에서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CES 2019'에서는 2022년까지 전 세계 커넥티드 카 서비스 가입고객 1천만 명을 확보하고, 세계시장에 출시하는 모든 차종에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탑재하겠다고 목표를 밝히며 향후 시장 확대를 예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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