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역량 강화와 조직 효율 제고 등 초점 맞춰

▲ (좌측상단부터)SSG.COM 강희석 대표이사, 이마트에브리데이 김성영 대표이사, 이마트24대표 김장욱 대표이사, 신세계푸드 송현석 대표이사, 신세계I&C 손정현 대표이사,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이주희 대표이사(사진=신세계그룹).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신세계그룹이 10월 15일로 이마트 부문에 대한 2021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변화된 경영 환경 극복과 경영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춰 전문성 강화 및 우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시장 트렌드가 온라인으로 옮겨감에 따른 온라인 역량 강화와 온오프 시너지 창출과 조직 효율 제고 및 신성장 기반 구축도 염두에 둔 인사라고 밝혔다.

전체적으로 임원수를 축소하면서, 젊고 실력 있는 인재를 과감히 기용, 인재 육성 및 미래 준비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먼저, SSG.COM 대표이사에 이마트 강희석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이에 따라 강희석 대표이사는 이마트와 SSG.COM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된다.

이마트에브리데이 대표이사에는 이마트24 김성영 대표이사를, 이마트24 대표이사에는 신세계I&C 김장욱 대표이사를 각각 내정했다.

신세계푸드 대표이사는 신세계푸드 마케팅 담당 송현석 상무를, 신세계I&C 대표이사에는 신세계I&C IT사업부장 손정현 전무를, 신세계건설 레저 부문 대표이사에는 전략실 지원총괄 이주희 부사장보를 내정했다.

이마트 노재악 부사장보와 형태준 부사장보는 부사장으로, 곽정우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인사와 더불어 신세계그룹은 전문성 강화, 미래 성장 기반 구축, 조직 시너지 제고를 위해 각 사별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이마트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전문성 강화 및 조직문화 선진화를 추진한다. MSV 담당을 신설하고, 현재 4 담당 체제인 판매담당을 5 담당 체제로 확대하는 한편, Metro 담당 신설을 통해 영업 전문성을 강화했다.

조직 문화 본부를 신설해 미래지향적 조직문화 구축 기반도 마련했다. SSG.COM은 온라인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해 그로서리사업본부, 신사업본부, DATA/INFRA본부, 지원본부 등으로 조직 체계 전반을 재구축했다.

특히, 이마트와 SSG.COM은 대표이사 겸직을 통해 향후 온오프 통합적 사고 및 시너지를 크게 강화하게 된다.

신세계푸드는 제조서비스부문과 매입유통부문 부문 대표 체제를 단일 대표 체제로 재편하는 한편, 조직 전반의 효율과 시너지를 제고토록 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전략기획 및 상품개발 조직을 신설해 신사업 추진 및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번 인사 배경에 대해 신세계그룹은 "어려운 경영 환경을 타개하고 그룹의 미래 준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최적임자를 엄선하여 인사를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히 능력과 성과주의에 기반한 인사를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세계그룹의 백화점부문에 대한 정기인사는 예년과 같이 12월초에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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