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계약 첫날 1만842대 기록... "역대 현대차 SUV 중 가장 높은 수치"

▲현대자동차가 4세대 투싼의 사전계약 대수가 첫날 1만842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사진=현대자동차) © 팝콘뉴스

(팝콘뉴스=권현정 기자) 현대자동차'디 올 뉴 투싼(The all-new TUCSON, 이하 신형 투싼)'의 사전계약 대수가 첫날 1만842대를 돌파했다. 현대차 SUV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현대차는 16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들어간 신형 투싼의 첫 날 계약 대수가 1만842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더 뉴 그랜저(첫날 1만7294대)와 신형 아반떼(첫날 1만58대)에 이어 현대차가 사전 계약 첫 날 1만대를 돌파한 것은 세 번째다. 특히, 자사 SUV 중 사전 계약 첫날 실적이 1만대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현대차는 밝혔다.

현대차는 15일 신형 투싼을 디지털 매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본격적인 예약에 나선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누적 시청자 41만 명(9월 16일 16시 기준)이 참여하며 신형 투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같은 날 현대차가 공개한 신형 투싼의 TV 광고 5편 역시 기대감 증폭에 일조했다.

이번 신형 투싼은 '감성을 더한 스포티함(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을 디자인 정체성 삼았다. 특히, '파라메트릭 다이나믹(Parametric Dynamics)' 테마를 구현해 혁신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투싼 사진이 게재된 현대차 공식 SNS 채널에 '역대급 디자인', '신형 투싼 꼭 계약할 것' 등 디자인에 대한 호평이 대부분"이라며 "독특하고 강렬한 디자인임에도 긍정 반응이 절대적으로 높은 것은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호응에 따라 현대차는 사전 계약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투싼 광고 속 테마 공간(영화관, 만화방, 오피스, 요가룸, DJ룸)과 동일하게 연출을 할 수 있는 소품을 제공하고, 사전 계약 고객 전원에게는 출고 후 3개월 이내 3,000km/5,000km/7,000km 이상 주행 시 주행거리 구간별 특별 정비 쿠폰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신형 투싼은 3세대 플랫폼으로 넓어진 공간과 향상된 주행 안정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쾌적한 감성 공조 시스템 및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통해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을 갖추는 데 집중했다.

특히 신형 투싼에는 모델 최초로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 스마트스트림 디젤 2.0엔진의 총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돼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역사상 사전계약 당일 1만대를 돌파한 SUV 차종은 투싼이 처음"이라며 "차급을 뛰어넘는 디자인과 상품성을 갖춘 신형 투싼은 준중형 SUV시장 부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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