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집수리 통해 소외계층 생활 불편 줄여

▲ 한국철도 임직원들이 대전의 한 독거노인 가구를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철도)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수진 기자)한국철도(코레일)가 지난 11일 대전 대덕구 오정동의 독거노인 가구를 찾아 집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한국철도의 재능기부 봉사활동인 ‘내일(Rail)하우스’의 일환으로 철길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 거주하는 낡은 집 수리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내일 하우스는 한국철도가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재능기부 형식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전기ㆍ건축 관련 직원들이 참여해 소외계층의 헌집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철도 직원들은 벽지제거 작업을 시작으로 페인트 칠, 도배, 전기 배선, 형광등 교체 등 집 전체를 리모델링하고 청소와 함께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집을 고친 박동희 할머니(81세)는 “30년 넘게 살았던 낡은 집인데 철도 직원들이 손수 고쳐준 덕에 신방을 꾸민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실내 생활이 길어지는 만큼 내일하우스 사업을 활발히 펼쳐 소외계층의 생활 불편을 줄여나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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