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신용등급, 기술력, 담보물 등 요소 반영 … 우대금리 1.2~2.0%p 적용

▲ 우리은행은 일본 수출규제에 이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재ㆍ부품ㆍ장비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대출상품 ‘우리 소재ㆍ부품ㆍ장비기업 지원 대출’을 출시했다(사진=우리은행).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보연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전광석)은 지난해 하반기 일본 수출규제에 이어 올해 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재ㆍ부품ㆍ장비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대출상품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우리은행이 내놓은 ‘우리 소재ㆍ부품ㆍ장비기업 지원 대출’은 정부의 ‘소재ㆍ부품ㆍ장비산업 특별조치법’ 시행일에 맞춰 지난 1일 출시했다.

해당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신용등급, 기술력, 담보물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해 최적의 대출 금리와 한도를 제공한다.

고용보험 등 4대 사회보험 자동이체 실적, 상시근로자 수, 동산 및 지식재산권 담보 제공 여부 등에 따라 1.2~2.0%P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이 밖에도 지식산업센터, 스마트공장, 사무실 등 업무용 부동산을 담보로 하는 경우나 산업단지 내 담보물을 취득하는 시설자금 대출의 경우 소요자금 중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또한, 신규 대출 시 고객 요청에 따라 오는 9월 30일까지 이자 납부 유예 신청을 받으며, 최장 6개월 범위에서 이자 납부 유예가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 소재ㆍ부품ㆍ장비기업 지원 대출’은 소재ㆍ부품ㆍ장비기업에 대한 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대출 한도와 금리가 제공토록 설계된 상품이며 본 상품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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