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 918만 톤 판매 목표 수립

▲ 현대제철은 2020년 경영방침을 ‘기업체질 강화를 통한 지속성장 확보’로 확정하고 브랜드 강재의 고객 맞춤 마케팅을 강화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사진=현대제철).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보연 기자)현대제철은 최근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 고성능 브랜드 강재로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을 강화해 지속성장을 위한 동력 확보에 나섰다.

현대제철은 2020년 경영방침을 ‘기업체질 강화를 통한 지속성장 확보’로 확정하고, 브랜드 강재의 고객 맞춤 마케팅을 강화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현대체절은 올해 시장 및 제품별 고객 맞춤 대응 전략을 강화시켜 지난해보다 27만 톤 증가한 총 918만 톤의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 판매 목표를 수립했다.

내진, 내화 등 복합 성능을 갖춘 고급 건축용 강재 ‘H CORE’를 앞세워 현대제철 지속성장 전략의 선봉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중이며, ‘H CORE’는 지진의 충격을 흡수해 지각 흔들림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성능을 지녔다.

또 일반강재 대비 높은 에너지 흡수력ㆍ충격인성ㆍ용접성 등의 특성을 지녀 이를 건축물에 적용 시 외부 충격으로부터 거주자 안전도를 높일 수 있다.

특히 지난해 2월에는 내진 성능뿐 아니라 고온 등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건축물의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내화내진 복합강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건축용 강재 분야에서의 탁월한 기술력을 다시 한 번 확인 시켰다.

이는 건물의 안전도 향상은 물론, 내화피복제 사용량 절감 및 공정 감소를 통해 공기 단축과 건축비 절감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대제철은 지난해 H형강 제품의 규격을 확대한 대형 규격 형강인 RH+를 론칭해 10월부터 출하를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강재 사용량 절감은 물론 이음새 없는 대형 규격 공급으로 안전성 향상을 기대한다.

무엇보다 RH+를 사용한 VE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보이며, RH+ 공급을 통해 수입 H형강에 대한 대응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현대제철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고성능 건축용 강재 외에도 자동차용 강재 분야에서도 자동차 소재 전문 제철소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론칭한 자동차 전문 솔루션 브랜드 ‘H-SOLUTION’은 고장력강ㆍ핫스탬핑 등 자동차용 소재 단위에서부터 성능과 원가,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물성ㆍ성형ㆍ용접ㆍ방청ㆍ도장ㆍ부품화를 아우르는 서비스를 나타내는 브랜드다.

최근에 ‘H-SOLUTION’ 전용 홈페이지와 앱을 개설해 현대제철만의 다양한 응용 기술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동차 소재 분야에 대한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있다.

한편, 현대제철은 ‘H-SOLUTION’이 주축이 된 자동차 소재 분야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 및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신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1천2백억 원을 투자해 냉연설비를 최신화하고, 내년 1월 양산을 목표로 체코에 핫스탬핑 공장을 신설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와 함께 현대제철은 고강도 내마모강 브랜드인 ‘WEAREX’를 론칭, 고내구성이 요구되는 자동차 구동부품 시장 확대에 나서기로 해 자동차용 강재 부문의 고성능 신규브랜드 및 제품 출시를 통해올해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 100만 톤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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