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사자 보호 및 2차감염 예방에 총력

(팝콘뉴스=편슬기 기자)서비스 절차에 장갑 착용과 관련된 내용이 없어 마스크 착용이 어렵다는 아시아나항공 등을 포함한 항공사에 마스크 착용을 허용하라는 지침이 내려졌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28일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저지 및 2차 감염 예방을 위한 긴급 대응태세에 돌입했다.

강력한 방역 및 예방 조치를 시행 중에 있다는 국토교통부는 대중교통시설 및 차량에 대한 방역 활동을 철저하게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공항과 철도 역사를 포함해 버스터미널과 고속도로 휴게소 및 차량 등에 대해 즉각적이고 전면적인 방역조치를 실시 중이다.

특히 다행인 점은 다중이용시설 및 차량 내 다수 국민들과 접점에서 종사하는 항공기 및 철도 승무원, 운전기사 등 종사자 보호와 2차 감염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및 손 세정 등 위생관리 강화를 강력히 지시했다는 것이다.

지난 22일 본지에서 보도한 ‘국내 항공사 우한 폐렴 확산 대처 ‘허술’ 기사에서는 기내 승무원의 마스크 착용을 허용하는 항공사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드러나 독자들에 충격을 안긴 바 있다.

국토교통부는 기존 중국 노선 위주로 시행 중인 항공기 내 승무원 마스크 착용 등 위생 수칙을 전 세계 노선으로 확대 시행토록 해 국내 유입을 철저하게 막을 계획이다.

또한 전국 철도역 전광판, 도로 VMS, 역사 및 차량 내 안내방송 등을 통해 감염병 예방수칙 등 국민 행동요령을 홍보하고, 각종 예매 사이트 팝업 및 배너 광고 등 다각적인 홍보 수단을 동원해 대국민 홍보 활동을 시행 중에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위기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된 지난 27일 오후 2시 22분부터 즉시 종합상황반, 항공반, 철도반, 대중․화물반, 도로반 등 5개 반으로 구성된 대책반을 설치ㆍ운영 중이다.

아울러 각 지방청, 산하기관 등 지역 대책반을 중심으로 상시 방역 활동 및 대국민 홍보 강화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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