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ㆍ뮤지컬ㆍ클래식 등 다목적 공연장, 문래동 유치

▲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국회의원이 지난 20대 총선에서 공약으로 내세웠던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이 확정되면서 값진 결실을 맺었다(사진=김영주의원실).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영등포에 서남권 최초로 2천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이 들어서면서 문화 편중 현상이 해소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서울 영등포갑)이 지난 20대 총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유지를 문래동으로 확정지으며 결실을 맺게 됐다.

서울시는 12일 시민들의 문화와 정보 향유권을 보장하는 동시에 지역 불균형을 해소키 위한 대규모 문화시설 건립 계획을 발표하고 영등포구 문래동 공공 공지에 제2세종문화회관의 건립을 확정했다.

제2세종문화회관은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2천 석이 들어서는 대형 공연장과 3백석 규모의 소공연장으로 건립돼 K-POP을 비롯해 뮤지컬, 클래식, 연극 등 모든 공연을 소화할 수 있는 다목적 공연장으로 조성된다.

제2세종문화회관이 들어설 대상지는 아파트 개발 후 기부체납 받은 문래동의 공공 공지로, 회관이 완공되면 20년 가까이 불모지로 남아있던 공간이 서남권의 새로운 문화 중심지로 탈바꿈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서울시는 국내외 건축가의 우수한 디자인을 채택하기 위해 국제설계공모(2021년)를 추진해 2022년 착공, 2025년까지 총 1626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영주 의원은 지난 2016년 총선에서 공약으로 내세웠던 서남권 복합문화센터 건립 추진이 이번 제2세종문화회관 유치 확정으로 결실을 맺으면서 감회가 새롭다.

김 의원은 “제2세종문화회관을 통해 종로 세종문화회관, 양재동 예술의전당, 잠실 롯데콘서트홀 등 서울 중심부, 강남 지역에 편중된 대공연장 문화시설을 낙후된 서남권에도 확보함으로써 서남권 주민들의 문화 접근성이 증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제2세종문화회관이 영등포 주민 여러분께 보다 나은 문화 접근권을 제공하고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가 찾는 영등포를 만들 것이며 완공 때까지 사업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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