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장치도 ‘탈 일본화’…순수 국내기술, 진도 8.3까지 버텨

지진 잦은 지역 및 일본ㆍ미국 등 해외 각국에 제품 수출

편슬기 기자 | 입력 : 2019/11/15 [10:44]

▲ 참솔테크가 보유한 면진 장치에 대해 설명하는 장성철 대표(사진=팝콘뉴스).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 국내 업체가 규모 8.3의 지진까지 버틸 수 있는 면진 장치를 개발하면서 반도체에 이어 지진 장치도 ‘탈 일본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참솔테크(대표 장성철)는 지진으로 인한 지면의 흔들림이 특정 대상에 영향을 끼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면진’ 제품과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 제조하는 회사다.

 

현재 국내 건축물, 교량과 비구조물 지진 재난 시장의 규모는 약 2천억 원으로 추산되며 이중 정보통신 분야에 해당하는 ‘비구조물 분야’의 재난 시장은 참솔테크가 40%의 파이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높은 점유율을 자랑한다.

 

지진 청정국이었던 국내에 일찍이 2006년부터 재난분야 시장에 뛰어든 장성철 대표는 사회가 발전하고 성장하면 재난분야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 예상해 남다른 혜안으로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 지진 규모 및 진도에 따른 피해 현상(사진=뉴시스).     © 팝콘뉴스

특히 지난 2016년 경주 지진 발생 이전까지 국내에서 지진과 관련한 분야는 상당히 취약한 수준으로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제품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었지만 장성철 대표와 참솔테크 임직원들의 끈질기 집념과 노력 끝에 100%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장설철 대표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면진 테이블과 면진 이중마루 제품이 조달청의 우수 제품으로 지정 등록을 받았다″며 참솔테크 보유 기술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아울러 ″국산 기술이라고 해서 결코 일본이나 미국 기술에 뒤처지지 않으며 참솔테크의 박물관용 면진장치 및 면진진열장은 세계 최초로 국제 통용 규격인 ‘Telcordia GR63 Core Zone4’ 기준을 통과했다”고 말했다.

 

해당 기준은 리히터 규모 8.3에도 버틸 수 있는 수준으로 사실상 국내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지진으로부터 건물내 자산을 보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터키, 인도네시아 등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국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해외 5개국 특허 출원과 13건의 특허, 1건의 실용신안, 16건의 디자인 특허를 보유 중이다. 

 

현재 참솔테크의 제품이 납품된 곳은 인천공항, 김해공항, 포스코 포항 데이 터센터, 국립 춘천 박물관 등 공공기관, 공기업 및 대기업 등지와 인도네시아, 터키 등 국내외로 사업을 계속해서 확장해나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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