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 윤영준 주택사업본부장(왼쪽)과 현대백화점 정지영 부사장. (사진=현대건설)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제경 기자) 서울에서 현대백화점이 입점하는 재개발 아파트 단지가 처음으로 등장한다.

현대건설은 현대백화점과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 사옥에서 향후 한남3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 지역 내 백화점 입점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 윤영준 전무, 도시정비영업실장 김태균 상무, 현대백화점 그룹 영업본부장 정지영 부사장을 비롯한 각사 관련 인사가 다수 참석했다.


현대백화점 그룹은 범 현대가 계열 그룹으로서, 재계 그룹 순위가 자산 기준 21위, 순이익 기준 17위 그룹으로 현재 유통, 미디어, 종합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 현대백화점, 아울렛, 현대HCN, 현대그린푸드 등 10개 이상 계열사를 소유하고 있다.


금번 양사의 전략적 협력 주요 사항은 ▲현대백화점 계열사 및 보유 브랜드의 한남 3구역 상가 입점 ▲ 상가 콘텐트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상호 공동 기획 ▲ 한남3구역 입주민 대상 주거 서비스 제공(조식 서비스, 케이터링 등)을 담고 있다.


또한 현대백화점의 문화 강좌를 포함한 다양한 문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완벽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입주민들의 니즈와 부합하며, 업무 제휴를 통해 입주민들은 조식 서비스, 케이터링 서비스 등을 최고 수준으로 제공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현대건설 관계자는 “프리미엄 백화점의 상징인 현대백화점과 국내 최고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인 현대건설이 손잡고, 서울 최초 프리미엄 백화점이 들어선 아파트 콘셉트의 설계를 추진하고 있다”며 “외관의 화려한 모습을 넘어선 단지의 가치와 입주민의 실생활 품격이 높아질 수 있는 특장점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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