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의한 문재인 정부 규탄의 목소리 높여

▲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을 비롯해 ▲김석기 ▲이만희 ▲장석춘 ▲최교일 의원이 19일 국회 본관 앞에서 릴레이 삭발식에 동참했다(사진=국회기자단 김진혁 기자).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영도 기자)경기도 자유한국당 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천시 지역구 송석준 의원이 19일 국회 본관 앞에서 릴레이 삭발식에 참여해 지난날 자유한국당의 과오에 대한 참회와 부정의한 문재인 정부에 대해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송석준 의원은 먼저 “대한민국의 참담한 현실을 있게 한 근본 원인에서 우리도 결코 자유롭지 않다. 지난 시절 우리는 너무나 오만하고 불통했으며 추하게 분열해 민심을 잃었다”고 고백하면서 “충심으로 참회하고 반성하며 국민 여러분께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비교적 당내에서 온건주의적인 정치 성향을 가진 정치인으로 삭발식에 동참하게 된 심정에 대해 “중학시절 이후 40년 만에 삭발을 하게 됐다”며 착잡하고 참담하기 이를 데가 없다“고 토로했다.

특히, 그는 “민심을 거스르고 외면하는 문재인 정부의 인사 폭거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공평과 공정, 정의를 외치던 이들이 특권과 반칙을 넘어 불법을 자행하며 불공평하고 불공정하며 부정의한 세상을 만들고 있는 것이 조국 사태”라고 단적으로 꼬집었다.

송 의원은 또 “문재인 정부의 전례 없던 오만과 독선, 편향적 신념에 의한 폭주로 외교, 안보,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부문에 심각한 위기상황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질서를 기반으로 강자에게 기회평등을 약자에게는 결과의 평등을 보장하는 풍요롭고 성숙된 복지국가 체계가 훼손되서는 안된다”고 원칙과 기준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릴레이 삭발식에 송석준 의원 외에도 ▲김석기▲이만희 ▲장석춘 ▲최교일 의원이 참여하면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전직 의원까지 포함해 총 13명이 릴레이 삭발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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