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전범기’ 사용 허가

문체부, “IOC에 전범기 사용의 부당성 알릴 것”

편슬기 기자 | 입력 : 2019/09/03 [11:12]

▲ 지난달 15일 일본 대사관 앞에서 대중들에 의해 찢어지는 일본 전범기(사진=뉴시스).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 2020년 개최를 앞둔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전범기의 사용이 공식적으로 허가됐다.

 

2020 도쿄올림픽ㆍ패럴림픽 조직위원회(이하 도쿄 조직위)가 도쿄올림픽에서 전범기 사용을 아무 제재 없이 허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3일 SBS에 따르면 도쿄 조직위는 공식 답변 서한을 통해 “욱일기(전범기)가 일본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기 때문에 막을 이유가 없다”는 입장과 “욱일기 자체는 어떠한 정치적 의미도 담고 있지 않다. 그래서 금지 품목으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밝혀 왔다.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실무진을 일본 도쿄로 파견해 후쿠시마 식자재 및 독도 문제, 욱일기를 포함한 경기장 반입 품목 등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실무진에서는 “경기장 내 관중들의 충돌 등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도쿄 조직위는 “해당 내용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고 일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전범기 사용 허가와 관련해 도쿄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반일 감정이 그 어느 때보다도 고조된 지금 전범기 사용 허가가 난 올림픽에 한국 선수단이 참여하게 된다면 그만큼 굴욕적인 사태가 없다는 일부 누리꾼들의 주장도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도쿄 조직위가 전범기 사용을 허가한 것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 국제체육과 관계자는 “욱일기라는 것이 일제 제국주의의 상징인데 IOC에 그런 부분을 잘 설명해서 사용에 대한 부당함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제재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답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전범기, 욱일기, 도쿄올림픽, 일본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