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반쪽짜리 사과문에 누리꾼 맹비난

이것은 설명문인가 사과문인가…일본 홈페이지 게재 안해

편슬기 기자 | 입력 : 2019/07/22 [15:11]

▲ 사과문이 실린 한국 유니클로 홈페이지(상)와 사과문이 실리지 않은 일본 유니클로 홈페이지(하)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 유니클로가 “한국의 불매운동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일본 본사 임원 발언에 22일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일본 홈페이지에는 사과문을 싣지 않았다.

 

유니클로 일본 본사인 패스트리테일링과 한국 운영사인 에프알엘코리아는 22일 자사 홈페이지에 ‘2019년 제3분기 패스트리테일링 그룹 실적 발표회 중 한국 상황 설명에 대한 사과문’이라는 제목으로 사과문을 올렸다.

 

유니클로는 최근 패스트리테일링 그룹의 실적 발표 중 있었던 임원의 설명에 부족한 점이 있었던 것과 관련, 한국의 고객님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로 사과문의 운을  뗐다.

 

당시 임원의 발언에 대해 유니클로는 ‘한국에서도 오랜 기간 사랑해주고 계신만큼, 그 영향이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라는 발언에서 ‘생각하고 있습니다’라는 부족한 표현 대신 ‘바랍니다’라는 표현을 사용했어야 했는데 의도와 다른 뜻으로 전달돼 한국의 고객님들에게 심려를 끼쳤다고 해명했다.

 

이어 패스트리테일링 그룹과 유니클로는 앞으로도 전 세계 고객님들께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번 사과문의 원인이 일본 본사 임원의 발언에서 비롯된 문제임에도 일본 유니클로 홈페이지에는 이번 사과문을 게재하지 않아 반쪽짜리 사과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해당 사과문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명에 가까운 반쪽짜리 사과”라는 비난과 “사과는 받고 불매 운동은 계속하겠다”는 지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사태는 장기화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불매운동의 여파로 유니클로의 매출은 2주 사이 3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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