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국 57개사 참여…블록체인 기반 전자결제 서비스 제공

▲ KEB하나은행과 SSG페이가 글로벌 지급결제 제휴 협약식을 지난 20일 체결했다(사진=KEB하나은행).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수진 기자)KEB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는 신세계아이앤씨(대표 김장욱)와 손잡고 글로벌 지급결제시장에 진출키로 했다.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플랫폼인 GLN(Global Loyalty Network)에 SSG페이가 지난 20일 글로벌 지급결제 제휴 협약식을 지난 20일 체결하면서 더욱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됐다.

하나금융그룹 GLN은 전 세계 14개국 총 57개사가 참여하는 국경을 초월한 Global Payment Hub 플랫폼이다.

전 세계 금융기관, 유통회사, 포인트 사업자들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국경의 제한 없이 모바일로 자유롭게 송금, 결제, ATM 인출 등을 처리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반 전자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별도의 GLN 앱 설치나 가입 없이 하나금융그룹 통합멤버십 서비스인 ‘하나 멤버스’ 앱 또는 제휴사 자체 앱을 통해 GLN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실시간 국가별 환율이 자동 적용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환전 절차 없이 편리한 선불 및 직불 자금 결제가 가능한 높은 확장성과 편리성을 제공한다.

이러한 확장성에 기반해 향후 SSG페이 이용 손님도 SSG페이 자체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하면서 더 많은 국가의 온오프라인 상 다양한 결제업무를 GLN을 통해 손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해외 손님들이 국내 방문 시 SSG페이 가맹점에서 GLN을 통한 간편한 결제가 가능해진다.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한준성 부행장은 “이번 파트너십 구축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성장중인 글로벌 전자결제 서비스 시장에서 다시 한 번 KEB하나은행의 입지를 다지고 SSG페이 손님들께도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KEB하나은행은 디지털을 바탕으로 새로운 글로벌 수익원 창출을 위한 사업영역 확장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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