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체험 프로그램 운영해 가족 나들이 제격

▲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가족들과 함께 서울 근교로 나들이를 떠나보는건 어떨까(사진=마사회).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바깥활동하기에 좋은 날씨인 5월을 맞아 다양한 말(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렌츠런팜 목장 나들이 프로그램이 가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근교지에 숨겨진 푸른 초원으로 나들이 어때요?


경기도 고양시 구불구불한 찻길을 따라가다 보면 언덕 사이에 숨겨져 있던 10만 평에 달하는 넓은 초지의 렛츠런팜 원당이 시야에 들어온다.

이미 수차례 잡지에 소개될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이곳은 한국 경마를 대표하는 기수들을 양성하는 기수 아카데미가 있는 곳이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을 제외하고 상시 무료 개방돼 넓은 초지에 뛰어노는 말은 물론, 주로를 힘차게 달리는 기수 후보생들의 기승 교육까지 구경할 수 있다.

가까운 서삼릉까지 탐방할 수 있어 근교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렛츠런팜 원당의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료 및 어린이 승마 체험은 무료다.


한국 말산업의 힘, 렛츠런팜 제주에서 경주마 비하인드 듣기


렛츠런팜 제주는 한국 경마 선진화의 든든한 전초기지다.

우수한 혈통과 대회 성적이 증명된 10두의 씨수말을 보유해 경주마 품종 개량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으며 목장의 다양한 시설을 탐방하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 ‘트랙터 마차투어’를 운영한다.

전문 해설가와 함께 수십 억대 씨수말이 생활하고 있는 마방과 어린 경주마들의 훈련장 등을 돌아보며 경주마의 흥미로운 비밀에 대해 알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선사한다.

트랙터 마차 투어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에 5회~6회 운영하며, 평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주말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종합 안내소에서 탑승권 구매 후 이용할 수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힐링의 명소 렛츠런팜 장수


해발 400m가 넘는 남덕유산 자락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 위치한 렛츠런팜 장수는 경주마 후기육성과 승용마 생산 기술의 메카로, 교배소, 동물병원, 인공 수정 실험실 등이 있다.

46만 평의 광활하고도 목가적인 풍경과 더불어 다양한 말문화 체험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승마체험과 함께 다양한 종류의 말을 관람할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힐링 산책로가 조성된 넓은 정원에는 8월까지 갖가지 야생화가 입장객들을 환한 미소로 반긴다.

무엇보다 목장전역의 목가적 풍경과 초지의 말들을 둘러볼 수 있는 ‘트랙터 투어’는 그 어느 곳에서도 경험해본 적 없는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준다.

입장료는 무료지만 체험 프로그램은 별도의 요금을 내야 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 개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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