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노조 파업 찬성 96.6%…‘버스대란’ 현실화 되나

서울 및 경기지역 비롯한 9개 권역 압도적 찬성으로 파업 가결

편슬기 기자 | 입력 : 2019/05/10 [11:38]

▲ 전국 9개 지역 버스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출퇴근 교통대란이 예상되고 있다(사진=뉴시스).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 서울을 비롯한 전국 버스노조가 오는 15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노총 자동차노조연맹은 지난 8~9일 진행된 파업 찬반 투표에서 ‘찬성 96.6%’라는 압도적 득표율을 보이며 파업이 가결됐다고 말했다.

 

파업에 참여하기로 한 지역은 ▲서울 ▲부산 ▲대구 ▲충남 ▲세종 ▲울산 ▲전남 ▲창원 ▲청주까지 총 9개 지역, 193개 사업장의 3만여 명이 넘는 버스 운전기사들이 파업에 동참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의 경우 노조 가입률이 100%에 달해, 시민들이 출퇴근을 위해 이용하는 버스 7000여 대가 버스 총파업에 동참하면서, 15일 ‘버스대란’이 발생될 가능성이 있어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 같은 버스 총파업 결의 배경은 시간 외 근로 수당이 월급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던 버스기사들이 주 52시간 근무제 실시로 인해 근무시간이 줄어듦에 따라 임금이 대폭 인하된 점과, 버스회사의 추가 인력 고용 필요 등이 원인으로 보인다.

 

현재 버스업체 노조는 주 52시간 근무제와 준공영제 등에 따른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오늘 오전 11시 협상안을 만들어 구체적 파업 방식을 논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오는 14일 열리는 지역노동위원회와의 협상에서 만족할 만한 합의안이 도출되지 않을 경우 15일 새벽 0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버스노조의 총파업이 가시화되면서 지난 9일 국토교통부는 김정렬 2차관 주재로 전국 17개 시ㆍ도 부단체장 회의를 개최해 버스 요금 인상 등의 적극적인 대처를 요청했다.

 

한편, 각 지방노동위원회에서 14일까지 수차례 조정 회의가 열릴 예정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파업을 결의했으나 아직까지 막판 변수는 남아 있는 것으로 보여 버스 총파업을 향한 국민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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