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 위치한 아파트서 방화 및 흉기 난동


(팝콘뉴스=편슬기 기자)40대 남성이 불을 지른 후 화재를 대피하는 주민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다.

경남 진주시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A씨(40)가 자신에 집에 불을 지른 후 화재를 대피하기 위해 현관으로 빠져나오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5명이 사망하는 일이 17일 발생했다.

나머지 5명은 중경상을 입었고 8명은 화재로 인한 연기를 흡입해 진주 시내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치료 중이다.

특히 사망자 중에는 12세 여자아이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민과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용의자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범행 이유에 대해 A씨는 “임금 체불 때문”이라고 말했지만 경찰서 이송 후 극도로 흥분된 상태로 인해 진술을 거부하고 있어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를 알고 있다는 B씨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월에도 난동을 부린 적이 있으며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그가 정신질환을 보유하고 있다는 증거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경찰은 A씨의 직업 경력과 정신병력 등을 확인하고 있으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범행 경위 등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겠다”며 “다수 피해자가 발생한 만큼 피해자 보호 전담 요원을 투입해 피해자 보호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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