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인과 협약 체결로 다양한 맞춤형 금융지원

▲ KEB하나은행은 지난 9일 ㈜대한상인과 업무협약을 맺고 소상공인을 위한 구매자금 지원과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지원한다. 왼쪽부터 김인석 KEB하나은행 중앙영업 2그룹 부행장(사진 왼쪽)과 최병선 ㈜대한상인 대표(사진=KEB하나은행) © 팝콘뉴스


(팝콘뉴스=최한민 기자)KEB하나은행이 소상공인의 만성적 구매자금 일시부족 현상에 대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하며 금융주치의를 자처하고 나섰다.

KEB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지난 9일 대한상인과 슈퍼마켓이나 개인형 마트를 운영하는 유통자영업자들의 물품 구매자금 지원과 맞춤형 금융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한상인(대표이사 최병선)은 전국 4만5천여 개의 슈퍼마켓 가맹점을 보유한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이하 KVC)의 공산품 공급본부 겸 운영사업자로 지난 2014년 2월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설립한 온오프라인 실시간 통합상품 발주시스템인 ‘생큐마트.com’을 운영 중이다.

KEB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특화된 혜택이 적용된 전용 대출상품과 제휴카드로 ‘생큐마트.com’에서의 원활한 물품 구매를 돕는 한편, 향후 다양한 제휴마케팅을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대기업 주도의 대형 할인마트와 편의점 사이에서 치열하게 경쟁중인 소상공인들의 만성적 ‘구매자금 일시 부족 현상’에 대한 최적의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은행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 손님들에게는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통해 계좌개설에서부터 가맹점 대금 관리, 구매자금대출 상담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밀착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인석 KEB하나은행 중앙엉업2그룹 부행장은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오랜 고민과 연구가 이번 업무협약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다양한 맞춤형 금융지원으로 행복한 금융, 포용적 금융의 책임을 꾸준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골목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유통자영업자들은 업장당 평균 10명의 인원을 고용 중이며 일평균 1천여 명 이상의 손님들이 방문하고 있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결코 작지 않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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