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고성 정점식 당선자 선거법위반 불씨 남아

경남선관위, 특수관계인 오씨 통영지청에 고발 조치

김영도 기자 | 입력 : 2019/04/05 [15:49]

▲ 5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4.3보궐선거 통영고성 당선자 정점식 의원이 활짝 웃고 있다(사진=뉴시스).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영도 기자) 4ㆍ3보궐선거 통영고성 선거구에서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가 당선이 확정됐지만 특수관계인의 선거법위반 논란이 꺼지지 않은 불씨로 남아 있다.

 

정점식 당선자와 지인관계로 알려진 오세광 씨가 정 후보자에 대한 비판 기사들을 작성한 지역신문 기자를 만나 50만 원이 들어 있는 돈 봉투를 건네주면서 좋게 봐달라고 부탁한 것을 해당 기자가 선관위에 공익제보하면서 선거법위반 논란이 불거졌다.

 

기자에게 돈 봉투를 건네주면서 특수관계라고 자처했던 오세광 씨는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일은 정 후보자의 선거캠프와 무관하며 개인적인 잘못이라고 선을 그었고 정점식 당선자도 오씨가 자신의 선거캠프와 연관성이 없다는 것을 강조했다.

 

통영고성 선거구는 지난해 자유한국당 이군현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실형이 확정되면서 4ㆍ3보궐 선거가 실시된 것인데, 또 다시 지역 언론사 기자에게 금품을 제공하다 기자의 공익제보로 세상에 알려지면서 시시비비가 엇갈린다.

 

오씨가 주장한 정 당선자와 특수관계는 경남선거관리위원회가 밝혀야 할 몫이지만 선거일이 몇 일 남지 않아 공익제보 당일 오씨를 통영지청에 신속하게 고발조치했다고 한다.

 

통영지청은 정점식 당선자가 2009년부터 2010년까지 근무했던 곳이고 기자에게 돈봉투를 건네 준 오세광씨는 2009년 통영지청 범죄방지위원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래 오랫동안 회장직을 역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지청 역대 지청장을 살펴보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현재 장자연 사건과 직접적인 연관으로 입건된 김학의 전 차관이 지청장을 역임한 곳으로 남아 있는 불씨를 끌 것인지 제대로 밝힐 것인지 비상한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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