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융합인재 양성 위한 교원창의진단도구 개발

▲ 교원그룹과 서울교육대학교가 지난달 29일, 교원내외빌딩에서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서울교육대학교 전인호 부총장과 교원그룹 윤미영 미래콘텐츠연구실장(사진=교원그룹)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수진 기자)교원그룹과 서울교육대학이 교원창의진단도구 개발과 창의성 증진을 위한 교육자료와 교수법 연구를 공동 수행한다.

교원그룹(대표 장평순)은 지난달 29일 그룹 본사에서 서울교육대학교(총장 김경성)와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창의교육 선진화 방안 연구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양 기관이 개발하기로 한 교원창의진단도구는 개개인이 가진 창의력과 사고력을 정확하게 진단해 향후 학습방향과 진로 설계의 지표로 삼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과과정과 창의성과 관련된 연구 경험을 보유한 서울교육대학교 교수,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연구진이 참여하고 교원그룹의 개발진과 상호교류를 통해 신뢰도 높은 진단도구를 완성하기로 했다.

교원창의진단도구는 올해 안으로 개발할 예정으로 초등학교 3~6학년이 대상이며, 지필고사 형태의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와 ‘과제수행형 진단’의 2개 유형으로 구성된다.

특히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는 과학·수학·언어 총 3개 영역을 통합한 융합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단일 영역만 진단할 수 있었던 기존 검사와 차별화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또 특정 과제에 대한 문제해결력을 평가하는 ‘과제수행형 진단’은 지필고사와 병행되어 보다 입체적인 평가가 가능하다.

한편 양 기관은 향후 5년 동안 지속적으로 교원창의진단도구를 정교화 하고 교원그룹은 교원창의진단도구를 활용한 창의력 대회를 개최해 창의인재 육성의 장을 적극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서울교육대학교와의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창의 교육 방향에 대한 학술적,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는 등 국내 창의 교육의 저변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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