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권 가진 TV조선 통해 생중계 진행

▲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개막을 연 QUEEN의 브라이언 메이, 로저 테일러와 아담 램버트의 공연(사진=인터넷 갈무리).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2019 아카데미 영광의 남ㆍ여우주연상이 누구에게 돌아갈지 전 세계 영화 평론가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Academy Awards)이 25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LA 돌비 극장(Dolby Theatre)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유력한 남우주연상 수상 후보로는 보헤미안 랩소디의 라미 말렉과 바이스의 크리스천 베일이며 여우 주연상 후보는 더 와이프의 글렌 클로스가 점쳐지고 있다.

영국 밴드 ‘QUEEN’의 일대기를 담은 ‘보헤미안랩소디’의 광풍이 아카데미 시상식에도 그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지 팬들의 의견이 분분하며 남우주연상은 프레디 머큐리를 연기한 라미 말렉이 받았으면 좋겠다는 희망 섞인 의견도 다수 엿보인다.

여우조연상은 할렘가를 배경으로 뱃속의 아이를 돌보면서 인종차별에 맞서 싸우는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이프 빌 스트리트 쿠드 토크’의 레지나 킹이 수상했으며, 함께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된 에이미 아담스는 5번째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다음을 기약했다.

현재까지 장편 다큐멘터리 작품상은 ‘프리솔로’, 분장상은 ‘바이스’가 수상했으며 의상상은 블랙팬서가 수상하며 히어로 영화계에 역사적인 한 획을 그었다.

한편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세계적인 OTT 기업 ‘넷플릭스’의 작품 ‘로마’가 최초로 노미네이트되며 영화계의 지각 변동을 예고했다.

1970년대 초, 혼란과 격동의 멕시코시티 로마 지역에서 살았던 ‘클레오‘의 삶을 담은 ’로마‘는 메가폰을 잡은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실제 어린 시절을 바탕으로 촬영한 일종의 전기 영화다.

로마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외국어 영화상 등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이 중 촬영상을 수상해 넷플릭스 최초 아카데미 수상의 영예를 안은 기념비적인 작품이 됐다.

현재 시각을 기준으로 LA에서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으며 중계권을 지닌 TV조선을 통해 생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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