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첫 무대…기존에서 벗어난 환상의 말 문화 공연

▲ 지난 2016년 말 문화 공연 ‘영웅 레클리스 2.0’의 한 장면(사진=한국마사회).


(팝콘뉴스=최한민 기자) 한국마사회가 기존 클래식 음악에 맞춰서 움직이던 말이 아닌 탱고와 힙합 및 전통 국악 등과 컬래버레이션한 새로운 형식의 말 문화 공연을 선보인다.

한국마사회의 2018 말 문화 공연 ‘라이드 포 라이프(Ride For Life)’가 오는 16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첫 공연을 올린다.

‘라이드 포 라이프’는 불의의 사고로 얻은, 같은 상처를 극복해 나가는 주인공들 이야기를 타임리프 스토리와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담아낸 창작 마장극으로, 45m의 규모의 렛츠런파크 서울 실내마장 전체를 초대형 무대로 전환해 무대 전면을 미디어 파사드와 화려한 조명으로 채워 더욱 공연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렌트’까지 국내외 유명 뮤지컬을 이끈 김재성 뮤지컬 연출 감독과 인천 아시안 게임 종합마술 금메달리스트 전재식 감독이 공연 총연출을 맡았다.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홀스 댄싱 공연으로, 이번 공연의 백미는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이끄는 최고의 말 20여 두와 아티스트 포함 40여 명의 출연진들이 호흡을 맞춰 그간 접해 보지 못했던 장관을 선보이는 것이다.

또 출연 배우가 직접 부르는 OST를 통해 현장 관람객에게 더욱더 생생한 공연 연출과 스토리를 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는데, 한국마사회는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거주지 인근 승마장 위치 확인은 물론 할인 혜택을 통해 승마장 등록까지 안내받을 수 있는 ‘우리동네승마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8 말 문화 공연 ‘라이드 포 라이프’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매일 한 차례씩 총 3회차 공연으로 진행되며, 16일과 17일에는 오후 7시, 18일은 오후 4시부터 약 60분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예매 방법과 더 자세한 정보는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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