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마크롱 대통령,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 높게 평가”8일 바티칸 프란치스코 교황 예방해 북한방문 요청

(팝콘뉴스=김영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유럽순방을 통해 EU회원국들에게 북한 비핵화에 따른 국제사회의 경제완화 조치와 북한의 개혁ㆍ개방에 의한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유럽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21일까지 7박 9일이라는 대장정을 통해 프랑스, 이탈리아, 교황청, 벨기에, 덴마크 순으로 유럽을 순방한다.


18일까지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순방하고 우리나라와의 우호협력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는데 이번 순방의 목표이지만 북한을 국제사회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견인하는 역할이 커 보인다.


문 대통령은 영국 BBC와 프랑스 보수 언론 르피가로와 인터뷰를 통해 국제사회의 한반도 비핵화 진전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제고하며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대신 전달했다.


또 15일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서 UN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대북제재 완화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에 따른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공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지지하면서 건설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밝혔지만 북한 비핵화에 대해 완전하고 불가역적 검증과 인권보호와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실제적인 평가가 전제돼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 핵문제 외에도 포괄적 동반자 신뢰관계를 통해 미래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문 대통령의 유럽 순방에서 하이라이트는 18일 로마 바티칸 교황청 방문으로 문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해 교황의 북한 방문을 적극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북한 방문이 성사된다면 북한의 변화된 모습을 국제사회에 알릴 수 있고 북한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 있는 의지를 서방국가들에게 재확인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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