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가입자 설문 조사 결과 발표

▲ (사진=KEB하나은행)


(팝콘뉴스=최한민 기자) 개인연금 가입자 2명 중 1명은 개인연금 상품을 중복해서 가입하고 IPR(개인형 퇴직연금) 등 연금상품의 주요 가입 동기는 세제 혜택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로보어드바이저의 활용 의향이 높은 것으로 보아 앞으로 인공지능을 통한 연금자산 관리 서비스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개인연금 가입자 특성과 자산관리 행태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통해 파악됐다.

분석 기관은 KEB하나은행 은퇴설계센터와 하나금융경영연구소로 만 18세부터 54세 개인연금 가입자 1천 명과 미가입자 5백명을 조사자로 선정해 지난 5월 11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 설문을 통해 분석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개인연금 가입자는 1인당 평균 1.81개의 상품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2개 이상 상품에 가입한 가입자가 과반수 이상인 51.1%를 차지했다.

또 중복 가입 비중이 높은 가입자는 세액공제 혜택이 있는 연금저축보험 가입자로 비과세 혜택이 있는 연금보험 상품에 가입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연금저축펀드 가입자는 투자형 상품을 편입할 수 있는 변액연금이나 IPR에 주로 중복으로 가입하는 경향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연금저축이나 연금보험 상품의 주요 가입 동기는‘노후자금 마련’이었던 반면 개인형 IRP는‘세제 혜택’이 가입 동기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7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인‘하이로보’를 통한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활용할 의향을 물어본 결과 연금저축펀드와 IRP가입자의 42.9%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포트폴리오 변경 경험이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변경 경험이 없는 사람도 로보어드바이저 활용 의향이 있다는 점은 앞으로 수요 확대 가능성 등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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