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원 아동 80여 명 구강검진과 구강 교육 실시

▲ (왼쪽부터) 진세식 유디치과협회장, 김숙자 간호사, 사지숙 안양의 집 상임이사, 이정혜 안양의 집 원장, 박동훈 목포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 박대윤 유디목동파리공원치과의원 대표원장이 유디덴탈버스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유디치과 제공).


(팝콘뉴스=윤혜주 기자) 저소득층과 의료소외계층을 위해 유디케어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유디치과가 의료복지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을 직접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희망치아건강사업’ 일환으로 안양의 집을 방문해 보육원 아이들에게 희망과 나눔을 전달했다.

유디치과 진세식 협회장은 지난 21일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보육원 안양의 집에서 아동과 청소년 8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나눔진료 희망치아건강’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진 협회장과 목포 유디치과 박동훈 대표원장, 유디목동파리공원치과의원 박대윤 대표원장, 봉사자 10여 명이 참여했으며 아이들의 구강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충치예방과 치아관리에 대한 구강건강교육을 실시했다.

유디치과 의료진들은 검진을 받은 80여 명 아이들 가운데 구강상태가 좋지 않은 7명을 대상으로 유디덴탈버스에서 스케일링과 충치 치료를 하고 일상생활에서 치아관리를 올바르게 할 수 있도록 구강위생용품 1백여 개와 치아관리지침서를 제공했다.

유디덴탈버스는 ▲충치치료 ▲신경치료 ▲발치 ▲스케일링 등 전문 치과치료를 치과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도 가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비가 마련된 유니트 체어 2석과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버스에 오르내릴 수 있는 휠체어 리프트 등 최신 치과 의료장비를 탑재한 치과 치료 전용 버스이다.

진 협회장은작년 11월 경상북도 포항 지진 이후 계속되는 여진으로 고통 받는 포항 주민들을 위해 지난달 22일과 23일 양일간 1백여 명을 대상으로 유디덴탈버스에서 구강검진과 예방진료, 어르신 틀니 수리 등 의료봉사를 실시했었다.

또 유디덴탈버스는 위험한 구조 활동으로 치아 건강에 위협을 받고 있는 소방관들을 위해서 유디치과와 소방동우회 사이 실무 협의를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기존에 치과의료 봉사를 할 때는 치과장비 이동에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간단한 구강검진과 교육밖에 할 수 없었지만 유디덴탈버스 운영으로 검진 이후 곧바로 치과치료까지 실시되면서 보다 실질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유디치관 진세식 협회장은 “앞으로도 유디치과는 의료 접근성이 여의치 않은 보육원 아이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세밀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사회공헌 의료기관으로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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