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국제 열수축필름 컨퍼런스 참가

▲ SKC inc. 톰 그레이 신사업 및 마케팅 총괄(왼쪽)이 AWA 국제열수축필름컨퍼런스에서 SKC 에코라벨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있다(사진=SKC 제공).


(팝콘뉴스=박찬주 기자) PET병과 함께 재활용하기가 어려워 별도로 떼어내거나 복잡한 분리 과정을 거쳐야 했던 열수축필름이 친환경 에코라벨로 바뀐다.

SKC의 미국법인 SKC inc.가 미국 최대 열수축필름 컨퍼런스에 참가해 PET병과 함께 100% 재활용할 수 있는 ‘SKC 에코라벨’ 프로모션에 나섰다.

열수축필름은 열을 가하면 줄어드는 특성 때문에 PET 병 포장 등에 포장 라벨로 주로 쓰이는데 재활용이 어려워 별도로 떼어내거나 복잡한 분리 과정을 거쳐야 하며 PET병 재활용 과정에 섞이면 PET병 조각과 엉겨 붙어 기계를 고장 내는 등 재활용업계 사이에 큰 골칫거리였다.

반면 SKC 에코라벨은 포장 인쇄를 씻어내면 PET병과 함께 재활용 공정에 넣어도 되며 PET병 재활용으로 만드는 PET 칩 생산량이 증가해 친환경적이다.

SKC inc.는 에코라벨로 지난해 말 북미 지역의 대형 플라스틱 재활용업체에서 진행한 실제 테스트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으며 플라스틱 재활용업체 대표에게 “고품질 재활용 PET칩 생산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는 SKC 에코라벨을 추천한다”는 인정을 받았다.

SKC inc.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AWA 국제열수축필름컨퍼런스에서 이 에코라벨의 우수성을 알렸으며, 지난달부터 고객사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SKC inc.의 설명을 들은 글로벌 음료 제조사 한 곳은 에코라벨 설명을 듣고 자사의 지속 가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SKC inc.의 박호석 COO는 “SKC 에코라벨은 가격경쟁력을 가진 보다 친환경적인 미래를 위한 SKC의 솔루션”이라며 “SKC 인더스트리 소재 부문과 함께 중국과 유럽, 한국 등의 고객사에 SKC 에코라벨의 친환경성 등 우수성을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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