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만 출시 백일 만에 20만 대 완판

▲ KT&G 전자담배 '릴'

(팝콘뉴스=박종우 기자) 출시한지 100일이 갓 넘은 KT&G 전자담배 ‘릴’의 판매량이 서울 지역에서만 20만대를 돌파하는 등존재감을 유감없이 드러내면서 관련 시장의 선두 주자로 나서고 있다.

‘릴’은 작년 11월 20일 출시된 이후 이틀 만에 1만 대, 5일 만에 2만 대가 판매되며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여의도, 광화문, 강남 등 직장인들이 밀집한 곳에서 호응도가 높아 일부 편의점에서는 아침마다 구매하고자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KT&G의 전자담배 ‘릴’은 기존 전자담배와 달리 스마트폰 무게의 절반 가량인 90g으로 휴대성을 높이면서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소비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겨울, 유래없는 혹한으로 타 전자담배들이 고장을 일으키며수리센터가 붐볐지만 ‘릴’만은 영하의 추위를 견디며 무리 없이 작동해 화제의 중심이 되기도 했다.

또한 제품의 내구성 뿐만 아니라 전용담배 ‘핏(Fiit)’의 맛 역시 호평 일색으로 국내 시장에 판매되는 궐련형 담배 중 기존 일반 담배와 가장 비슷한 맛을 구현했다는 평과 더불어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KT&G 임왕섭 제품혁신실장은 “릴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인쿠폰을 발급받은 인원이 약 38만 명으로 출시 지역을 확대한다면 판매량이 수직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현재 KT&G 전자담배 ‘릴(lil)’과 전용담배 ‘핏(Fiit)’은 서울지역 GS25ㆍCUㆍ세븐일레븐ㆍ미니스톱ㆍ이마트24 등 7700여 곳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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