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까지 성범죄 행각 드러나

(팝콘뉴스=김슬기 기자)청주대 연극학과 교수로 재임하면서 학생들을 상대로 성추행 혐의를 받아온 연예인 조민기 씨가 결국 경찰에 형사 입건됐다.

충북지방경찰청은 27일 조민기 씨를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출장조사를 통해 8명의 피해자들을 상대로 진술 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현재 8명의 피해자 외에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청주대 학생들뿐만 아니라 과거 10년 전 서울 압구정동 한 카페에서 일하던 아르바이트생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주장도 나오고 있어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경찰은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나면 조민기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조민기 씨는 지난 2004년 청주대 겸임교수를 시작으로 2010년 연극학과 조교수로 부임한 뒤 지난해까지 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6일 결별을 선언하자 현재 외부와의 연락을 일체 끊고 두문불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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