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 방향 따라 엄지손가락으로 지그시 눌러

▲ 조수현 메디컬R&D센터장(왼쪽)과 전문의들이 헬스케어 제품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바디프랜드 제공).

(팝콘뉴스=윤혜주 기자)겨울철 낙상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마사지법이 각광받고 있다.


지면이 미끄러워 낙상사고가 빈번한 겨울철에 대비한 외출 전 전신 마사지 방법과 안전하게 빙판길 걷는 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옷을 두껍게 입는 겨울철에는 신체 민첩성이 떨어지고 근육과 관절도 쉽게 경직돼 낙상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65세 이상 장년층은 가볍게 넘어져도 골절상을 입을 수 있다.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몸이 경직되지 않도록 외출 전 스트레칭과 ▲팔 ▲다리 ▲허리부위 근육을 충분히 풀어주는 부위별 마사지를 통해 긴장 상태를 완화해야 한다.

외출 전 마사지는 혈액순환 촉진으로 체온을 높여 ▲척추 ▲관절에 영양을 공급해 ▲근육과 인대에 활력을 불어넣어 전반적인 신체 기능을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마사지는 집에서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데 ▲허벅지 ▲엉덩이부위를 양쪽 엄지손가락으로 근육 방향에 따라 위에서 아래로 지그시 누르거나 손바닥으로 양 측면부를 문지르는 방법이 있다.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는 빙판길을 걸을 때는 걷는 속도와 보폭을 평소보다 10% 이상 줄이고, 미끄러졌을 때를 대비해 장갑을 착용해야 하며, 보조기구를 사용해 신체에 가해지는 힘을 분산시키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

메디컬R&D센터 조수현 정형외과 전문의는 “외출하기 전 10~20분 정도 마사지로 주요 부위 근육을 활성화시키면 신체 대응력이 높아져 낙상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다"며 겨울철에는 외출 전 마사지하기를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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