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처리 정확도 향상과 ‘일과 삶의 균형’ 기여


(팝콘뉴스=나소리 기자)KB국민은행이 로봇을 이용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KB국민은행은 업무 효율성과 정확도 개선을 위해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는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시행한다.

RPA는 컴퓨터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규칙기반의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하는 솔루션으로 최근 금융사를 비롯한 기업의 관심이 쏠리는 분야이다.

이번에 RPA 적용 대상은 ▲기업여신 실행 ▲중개업소 조사가격 적정성 점검 ▲KB 매직카 중고차 시세 정보 수집 ▲KB부동산 Liiv ON의 매물 실소유자 정보 검증 등 총 4개 분야이다.

KB국민은행은 자동화 효과가 높은 업무를 우선적으로 적용하고 RPA 적용 업무를 추가로 발굴해 적용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RPA 전문가 조직(CoE, Center of Excellence) 운영을 통해 RPA 솔루션 활용역량을 내재화할 방침이다.

KB국민은행 프로세스혁신부 정상석 팀장은 자사 RPA에 대해 “여타 은행들과는 달리 적용 업무 범위가 굉장히 높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종전에직원들이 수기로 입력했던 정보들을 단순 검열하는 것에 그쳤다면 RPA 도입으로 단말의 효율적인 오퍼레이션 시스템이 적용되고 외부사이트에서 데이터를 가져와 편집한 뒤 시스템에 업로딩이나 등록하는 업무도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정 팀장은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현재 과제를 발굴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이번 RPA를 통한 업무 자동화로 직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이 구현되고 업무처리의 정확도가 높아져 일과 삶의 균형(Work&Life Balance)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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