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복지ㆍ일자리 창출 등 일타삼피
(팝콘뉴스=나소리 기자)최근 노인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노인 일자리 확대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은퇴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갑작스럽게 여유로워진 시간으로 적적함을 느끼는 노인들은 길거리에서 폐지를 줍거나 우울증 등을 겪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5년 우울증 진료 환자는 68만여 명으로 2011년 60만2천 명과 비교해 약 1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을 앓는 노인들이 증가하며 노인 자살률도 현저히 증가했으며, 2014년 기준 노인 자살률은 10만 명당 55.5명으로 국내 전체 자살률의2배이고 OECD 평균 자살률과 비교해 5배 높게 집계된다.
노인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이유로는 가족ㆍ친구와의 단절과 배우자 사망 등 주로 외로움과 관련돼 있었다.
이에 반해 은퇴를 삶의 끝이라고 생각하기보다 새로운 시작이자 진정한 자유로 여기며 오히려 기회로 삼아 화가, 카메라 감독, 모델 등 다양한 일에 도전해 성취감을 찾는 노인들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실제로 일하는 노인들에게 나타나는 우울증 비율이 18.7%인 반면 일하지 않는 노인들에게 나타나는 우울증 발병 확률은 33%로 확인됐다.
하지만 대한민국이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을 앞두고 있는 현실과는 달리 노인들이 가질 수 있는 일자리는 많지 않다.
제이엑터스(Jactors)는 이에 실버세대에게 ‘시니어 모델’로서 갖춰야 할 세부적인 항목들을 교육하면서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통상적으로 모델은 젊고 늘씬한 이들만이 가질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하지만, 시니어 모델은 키와 나이에 관계없이 런웨이에 설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 제이엑터스에서는 시니어 모델 수업을 통해 워킹과 포즈, 런웨이에서의 팁 등을 교육하며 노인들이 모델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처음 재능기부를 통해 시니어 모델 강의를 시작했다던 제이엑터스 정경훈 대표는 영역 확장을 통해 주도적으로 시니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