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 대표이사 다양한 소통의 장 마련해

▲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문석 대표이사와 임원들이 축하 공연을 펼치고 있다.

(팝콘뉴스=김제경 기자)한화리조트가 다양한 조직문화 활동으로 젊고 미래지향적인 기업문화로 발전하고 있다.

지난해 임직원들을 위한 축제의 장 ‘Talent Festival’을 한화리조트 평창에서 개최해 임직원 3백여 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으며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의 지렛대 역할을 하면서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한화리조트인으로 거듭나는데 도약의 발판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한화리조트인들의 축제 ‘Talent Festival’은 2005년 이후 중단됐던 행사로 2015년 한화그룹 계열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독립경영체제로 전환하면서 문석 전무가 한화리조트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부활시켜 새로운 전환기를 맞았다.

올해는 지난 9월 21일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 위치한 설악 워터피아로 장소를 옮겨 더욱 다채롭게 진행했다.

올해 ‘Talent Festival’은 끼 넘치는 임직원들의 재능경연대회 외에도 수영대회, 수중 게임, 사업장별 구호 경진대회 등이 펼쳐지고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임직원들을 배려해 페이스북 라이브로 생중계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분기별로 ‘커뮤니케이션 데이’를 시행하며 회사의 비전과 전략 방향, 사업부별 현황 등을 임직원들과 공유하고, 트렌드를 반영한 임원 특강을 통해 임직원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또 조직 분위기 개선을 위한 이러한 활동을 일상적인 직장생활에도 그대로 적용시켰다.

한화리조트는 지난해부터 본사 출근시간을 8시에서 9시로 바꾸고, 팀장 정시 퇴근제, 연차 및 리프레쉬 휴가 사용 권장을 통해 일과 삶이 균형 잡힌,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탈바꿈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연중 수시로 각 업무별 적임자를 공개 모집하는 잡마켓(Job Market)도 시행해 관심 있는 업무에 대해 자발적으로 학습해 자신이 원하는 부서에 지원할 수 있어 자기계발과 경력관리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이다.

한화리조트의 가장 파격적인 제도는 안식월 제도로 진급자에게 한 달 동안 휴가를 주어 승진을 통해 자신을 다시 돌아보며 회사내 역할 변화에 대한 계획을 설계하고 재충전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 차장으로 진급해 지난 달 안식월을 마치고 복귀한 이모 차장의 경우 “가족들과 함께 베트남에서 3주 동안 머물며 아이들하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며 “넉넉한 기간이 주어진 만큼 충분한 재충전 시간을 가졌고 직장생활에 활력이 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서비스 기업의 특성을 고려해 정장에서 비즈니스 캐주얼로 복장 규정을 변경했으며 건전한 조직 문화를 위해 언어폭력예방 캠페인 등을 펼치는 한편 직장생활에 도움되는 도서를 선정해 임직원 서평 공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사내문화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임직원의 정신적 건강 관리를 위해 스트레스 진단과 상담을 해주는 ‘스마일 데이’를 운영하고 육체적 건강 관리를 위해 월 1회 사내에서 스포츠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Health Keeper’제도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행사도 주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 연말 63빌딩 본사에서 ‘사랑 나눔 바자회’를 열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개인 소장품 등 총 1천여 점 이상의 물품을 선보였으며, 의류, 장난감, 서적, 액세서리, 골프용품, 와인, 주방용품, 전자기기 등 다양한 물품들이 판매했다.

또 일정 기부금을 낸 직원들에게 대표이사실을 개방해 기념사진 찍을 기회를 제공하는 ‘CEO, OPEN OFFICE’ 이벤트도 마련해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이 잇달았다.

한화리조트는 행사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을 연말연시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했으며 판매 되지 않은 물품들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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