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여행지원 사회공헌사업 꾸준히 전개해

▲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팝콘뉴스=손지윤 기자)기아자동차와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의 교통약자 여행지원 사회공헌사업 초록여행 누적 운행거리가 지난 20일 기준 누적 2백만km를 돌파했다.

초록여행은 지난 2012년 6월 출범 이후 현재까지 3만2천 명에게 여행 혜택을 제공하고 5년여 만에 지구 50바퀴에 해당하는 누적운행거리를 달성했다.

초록여행은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의 자유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향상시키기 위해 ▲서울 ▲성남 ▲부산 ▲광주 ▲부산 ▲대전 등 전국 6개 권역에서 13대 올 뉴카니발 이지무브 차량을 무상지원하고 있다.

기본 차량제공 뿐 아니라 면허가 없어 직접 운전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문 운전기사를 지원하고, 소득수준이 낮은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에게는 소정의 유류비도 제공한다.

특히 초록여행은 단순한 차량제공 뿐 아니라 다양한 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장애인 여행을 지원하며 가교 역할도 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육군본부와 협약으로 장애가족의 입대장병 면회를 지원하는 호국이의 희망나들이 사업을 통해 장애(조)부모와 육군장병과의 만남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도에 사는 휠체어 장애인 이영미(가명) 고객은 현실적으로 익산에서 군복무중인 아들의 면회를 갈 수 없었지만 호국이의 희망나들이를 통해 감동적인 만남을 가졌다.

이씨는 “호국이의 희망나들이를 통해 부대를 처음 방문해 늠름해진 아들의 모습을 보니 좋았고 무사히 복무를 마치도록 격려하고 돌아왔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초록여행은 장애인 여행의 직접적인 지원은 물론 장애인 여행정보 제공에도 힘쓰고 있다.

향후 대학생 50명이 장애인 여행 활성화를 위해 국내관광지 편의시설 조사와 여행코스 개발에 나서는 하모니 원정대를 꾸리고, 장애인도 어려움 없이 여행 가능한 곳을 선정한 뒤 무장애 여행코스와 여행정보를 초록여행 홈페이지와 책자를 통해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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