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국 화상회의 통해 공동 대응방안 모색

▲ 합참이 4일 오전 북한 6차 핵실험 도발에 대응해 동해에서 현무2 탄도미사일을 실사격 하고 있다(사진=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제경 기자)북한이 제6차 핵실험으로 도발해 오면서 한미일 3국이 공동 대응방안 논의를 통해 최대한의 압박을 가하기로 협의했다.

한미일 3국은 6일 화상회의를 통해 북한의 제6차 핵실험과 관련해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서 최형찬 국방부 국제정책관과 미국 국방부 데이비드 헬비 아태안보차관보 대리, 일본 방위성 마에다 사토시 방위정책국장이 각국 대표로 참석해 공동 대응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3국 대표들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불안정을 야기시킨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북한이 국제적 의무와 공약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이번 핵실험이 과거에 전례가 없었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이루어진 것으로 복수의 유엔안보리 결의를 또다시 명백하게 위반하였음을 재확인했다.

3국 대표들은 북한의 불법행위에 대응하는 국제사회의 결의를 더욱 강화시킬 뿐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북한이 태도를 바꾸어 도발적이고 위협적인 행동을 자제하고 핵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의 포기를 결심하도록 최대한 압박을 가하는데 뜻을 모았다.

아울러 북한에 대한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3국 국방당국간 긴밀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3국간 상호 운용성을 증진해나간다는 공약을 다졌다.

한편 미국은 우리나라와 일본에 대한 철통같은 안보공약을 재확인하면서 재래식 및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범주의 군사능력을 통해 보장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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