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석유화학 여수 1공장(사진=금호석유화학) © 팝콘뉴스

(팝콘뉴스=이승현 기자)여수산단 내 금호석유화학 여수정밀화학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3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전남 여수산단내 금호석유화학 여수정밀화학공장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폭발은 타이어 연료를 생산하는 공장의 배관 내 가스가 터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파손된 배관 밖으로 가스가 일부 새어 나오며 화재도 발생했지만 현재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폭발은 폐가스를 모아서 고온으로 태우는 RTO(소각설비) 배관 라인이 터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 현재 운전 중인 공정을 모두 중단하고 작업 인원을 모두 철수시킨 상태다.[팝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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