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1 기반 2가백신 2종 앞서 도입... 2가백신 3종 접종가능

▲ 14일 코로나19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정기석 위원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이브리핑 캡처) © 팝콘뉴스

(팝콘뉴스=권현정 기자) 14일부터 오미크론 변이 BA.4/5 기반 화이자 2가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앞서 도입된 2가 백신 2종(모더나, 화이자)은 BA.1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번 접종 대상은 기본접종(1차·2차 접종)을 마친 18세 이상 성인으로, 최종 접종일 혹은 확진일 이후 120일이 지난 대상자에게 권고된다.

홈페이지 사전예약, 당일접종 예약 없이도 신분증 지참 시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며, 이날 도입된 화이자 2가 백신뿐 아니라, 앞서 도입된 2가백신 2종 역시 선택해 접종 가능하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 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여름에는 다른 계절성 감염병이 유행하지 않아서 코로나19만 대응하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겨울은 개개인의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며"통상 예방접종을 하고 나면 2주가 지나야 면역력이 충분해진다. 그래서 이번 주와 다음 주에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한다면, 본격적인 유행이 예상되는 11월 말이나 12월 초중순까지는 충분한 면역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사는 2만 3765명, 재원 위중증은 413명, 사망자는 44명으로 집계됐다.[팝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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