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새벽 2시부터 2시간 협의...30일 버스 정상운행

(팝콘뉴스=권현정 기자) 경기 버스 노사가 파업 예고일을 몇 시간 앞두고 임금협상에 극적 타결했다.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이하 노조협의회)는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30일 오전 2시부터 2시간가량 추가 협상을 진행해,공공버스와 민영제노선 버스 기사 임금을 5% 인상하는 안에 합의했다.

양측은 전날 오후 3시부터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중재로 제2차 조정 회의를 진행했으나 협상에 이르지 못하다가 이른 새벽 추가 협의에서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예고된 파업은 철회됐다. 오전 첫 차 일부를 제외하고 정상 운행 중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15일 광역버스에 적용되던 준공영제 적용노선을 시내버스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만, 비수익 필수노선에 한해 전환하고 이외 노선은 자율협의로 두면서 노조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온 바 있다.[팝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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