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특별대응단장 "실내마스크 일시 해제해야 혼선없다 생각"
요양병원 대면면회는 일부 개방 '검토'

▲ 26일 진행된 코로나19 특별대응단 정례 브리핑에서 정기석 특별대응단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브리핑) © 팝콘뉴스

(팝콘뉴스=권현정 기자) 오늘부터 대규모 관객이 몰리는 야구장, 공연장 등 야외 행사장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자율'로 전환된다.정부는 지난 5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일부 해제했으나 50인 이상 모임에 대해서는 예외조항으로 남긴 바 있다.

다만, ▲발열,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함성, 합창, 대화 등이 많은 경우 ▲코로나19 고위험군이거나 고위험군과 밀접 접촉하는 경우에는 계속 마스크 착용이 권고된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더 유지될 전망이다. 단계적 해제에 대한 입장도 유보적이다.

26일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실내마스크(착용 의무 해제 시점)는 자문위원회가 2차례 꽤 긴 시간을 할애해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7차 유행이 임팩트가 크든 가볍게 지나가든 어느 정도 안정이 되고 나면, (단계적 해제가 아니라)일시에 다 같이 벗는 것이 혼선이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개인적'이라는 전제를 달아 의견을 더했다.

입국 후 하루 내 검사의무도 양성률 안정 후로 유보했다. 다만,요양병원은 인프라를 갖춘 곳에 한해 "더 개방적으로 대면 면회를 허용해야 한다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정기석 단장은 "(지난 7월 4차 접종자, 6차 유행 확진자 등)면역능력을 보유한 자가 (국내에)적어도 1500만 명 될 것이다. 반대로 2400명 명이 앓았지만, 불과 4개월 뒤에 6차 유행에 왔고, 그 6차 유행으로 인해 620만 명이 감염이 됐다(는 사례도 있다)"며 "(10월 개량백신 접종 대상자는)모두 참여해주시는 것이 앞으로 예상되는 7차 유행의 높이, 기간, 시기를 조금 더 약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2가 백신 사전예약은 오는 27일부터 시작된다. 백신 접종은 오는 10월 11일부터다.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4168명이다. [팝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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