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회 투여 혁신신약 HM15912 임상 2상 포스터발표

▲ 유럽임상영양대사학회(ESPEN) 행사장에서 참석자들이 포스터 발표 내용들을 살펴보고 있다(사진=한미약품) © 팝콘뉴스

(팝콘뉴스=권현정 기자) 한미약품이 유럽임상영양학회(ESPEN)에서 월 1회 투여하는 단장증후군 혁신신약을 소개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3~6일 나흘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임상영양대사학회에 참석해, '단장증후군-장부전(SBS-IF) 환자를 위한 새로운 GLP-2 유사체(이하 HM15912)의 진행 중인 임상 2상'을 주제로, 포스터 발표했다고 밝혔다.

HM15912은 월 1회 투여 제형의 단장증후군 혁신신약으로,GLP-2(glucagon-like peptide 2) 유사체(analog)에 한미약품의 약물 지속형 플랫폼인 랩스커버리(LAPSCOVERY) 기술을 적용했다.

HM15912는 2019년 미국 FDA와 유럽 EMA, 한국 식약처로부터 각각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으며, 2020년에 FDA로부터 소아희귀의약품(RPD)으로, 2021년엔 FDA로부터 패스트트랙 개발 의약품으로 지정됐다.

한미약품은 최근 글로벌 및 국내 단장증후군 환자 대상으로 HM15912 단독투여 임상 2상을 시작한 바 있다.

또한,한미약품은 이번 학회에서 'HM15912+에페글레나타이드' 병용의 염증성 장질환 치료 가능성을 동물모델에서 확인한 구연 및 포스터발표도 진행했다.

GLP-1 수용체 작용제 당뇨 치료제인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주 1회, 최대 월 1회 투여 가능한 바이오신약이다. 제2형 당뇨병을 가진 환자에서 혈당 및 체중감소 효능과 주요 심혈관계질환(MACE) 및 신장질환 발생률 감소 효능이 입증됐다.

해당 연구를 보면, HM15912와 에페글레나타이드는 각각 염증성 장질환 지표들을 억제하고 소장 무게를 증가시켰고, 병용했을 경우 추가적 개선이 확인됐다. [팝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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