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통계청 '2022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 발표
통계청 "지난 3월부터 고용증가세...취업자 증가, 비경제활동인구 규모 감소"

▲ 2022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사진=통계청) © 팝콘뉴스

(팝콘뉴스=권현정 기자) 지난 5월 기준 청년층의 고용률이 소폭 상승하고 비경제활동인구 및 취업·시험 준비 비율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은 2022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연령 대상 조사결과 중 15~29세 청년 통계를 따로 분석한 자료다.


5월 기준 청년층 인구는 859만 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0만 4000명(-2.3%p) 감소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51.5%로 전년동월대비 2.5%p 상승했다.

청년층 취업자는 410만 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9만 6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27.8%로 3.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자는 32만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만 2000명 감소했고, 실업률은 7.2%로 2.1%p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시험 준비자 비율은 16.9%로 전년동월대비 2.2%p 하락했다.

김경희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2020년 코로나 상황으로 취업자가 감소했다가 3월부터 고용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 따라서 취업자 증가로 비경제활동인구 규모 자체가 줄었고, 취업·준비자도 같이 줄었다"라고 부연했다.

취업·시험준비 분야는 일반직공무원(29.9%), 일반기업체(23.8%), 기능분야 및 기타(18.7%) 순으로 높아, 전년동월과 비슷했다. 다만 일반직공무원 시험 준비 비중은 전년동월대비 -2.5%p로 집계됐고,일반기업체 취업시험 준비 비율은 전년동월대비 1.6%p 상승하는 등 비중에서 소폭 차이를 보였다.

전체 청년인구 중 졸업 혹은 중퇴한 인구는 469만 1000명, 재학 혹은 휴학 중인 인구는 390만 명이다. 졸업 혹은 중퇴자 중 취업자는 336만 1000명, 재학 혹은 휴학 인구 중 취업자는 74만 명으로 집계됐다. 졸업 혹은 중퇴자 중 취업 경험자는 전체 87.8%로 전년동월대비 1.6%p 상승했다.

미취업자의 주된 활동은 '직업교육 및 취업·시험 준비'가 41.2%, '그냥 시간 보냄'이 25.7%로 집계됐다.

최종학교 졸업 혹은 중퇴 후 첫 일자리가 임금근로자인 경우 취업 평균 소요 기간은 10.8개월로 전년동월대비 0.7개월 증가했다. 취업 당시 임금은 150~200만 원 미만이 36.6%, 200~300만 원 미만이 28.4% 순이었다.

첫 일자리를 그만둔 임금근로자의 비중은 65.6%로 평균근속기간은 1년 2.3개월이었다. 첫 일자리가 현재 직장인 경우는 34.4%로 평균 근속기간은 2년 3.2개월이었다.

첫 일자리를 그만둔 사유로는 보수 포함 근로여건 불만족(45.1%)이 가장 높았고, 건강·육아·결혼 등 개인 혹은 가족 내 이유(15.3%), 계약기간 끝남(14.0%) 순이었다. 비율로 보면, 전년동월대비 '근로여건 불만족(-1.1%p)', '적성, 전공, 지식 등과 맞지 않음(-0.4%p)' 등은 하락했고, '개인 혹은 가족 내 이유(+0.8%p)', '계약기간 끝남(+0.8%p)' 등은 상승했다. [팝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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