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 찍고 '카톡 웨이팅'하거나 집에서 사전 예약 가능

▲ 지난 18일 서울역 앞 임시선별검사소에 QR코드를 통해 전자문진표를 먼저 작성하고 번호표를 뽑을 것을 안내하는 입간판이 세워져 있다 © 팝콘뉴스

(팝콘뉴스=권현정 기자) 앞으로 서울시에서 코로나19 선별검사 이용 시, 검사소 앞에서 줄을 설 필요 없이, 실내에서 대기하다 시간에 맞춰 검사소로 이동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오는 2월 시내 55곳 임시선별검사소에 '대기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대기시스템은 자택에서 검사를 예약하는 '사전예약시스템'과 현장에서 QR코드로 인증하는 '웨이팅 시스템' 두 갈래다.

사전예약시스템은 질병관리청이 개발 및 보급하는 시스템을 이용한다. 집에서 사전 예약 후 시간에 맞춰 검사받으면 된다.

웨이팅 시스템은 카카오톡의 '나우웨이팅'을 이용한다. 검사소 앞에 고지된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인식하면, 전자문진표 작성 및 실시간 대기 현황 확인이 가능하다.

대기시스템은 전자문진표 작성이 가능한 검사소에 적용되며, 오는 2월 7일 시범 운영을 거쳐 2월 10일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한편, 21일 0시 전국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769명으로, 사망자는 전날보다 21명이 늘어났다. 백신 접종률은 1차 86.8%, 2차 85.2%, 3차 47.7%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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