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 연대활동 강화, 사업추진 자문단 일대일 밀착 지원 등


(팝콘뉴스=정찬혁 기자)경기도는 올해 총 3억 원을 투자해 '2022년 취약노동자 조직화 지원사업'을 추진, 사업 참여 수행단체를 이달 13일부터 2월 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행 3년차를 맞는 '취약자 조직화 지원사업'은 취약노동자들이 이해대변조직을 구성해 노동조건 개선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골자로 한다. 올해는 ▲신규 자조모임 육성지원 ▲조직화 성장지원 2개 분야에서 총 5곳을 모집할 계획이다.

먼저 '신규 자조모임 육성지원' 분야는 노동자들이 새롭게 자조모임을 조직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목적으로 올해 2~3개 조직화 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조직화 성장지원' 분야는 2021년 수행사업 중 평가를 통해 계속 지원이 필요한 사업을 선발, 공제회 등 이해 대변 조직을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2~3개 사업을 지원한다.

자조모임 조직·육성을 도울 전담인력과 함께, 컨설팅 및 모니터링, 홍보, 교육 및 워크숍 등을 추진하기 위한 비용 등을 지원한다. 또, '사업추진 자문단'을 구성해 정기회의를 열고 자문위원이 각 사업을 일대일로 밀착 지원해 사업이 충실히 진행되는지 확인한다.

이를 위해 1개 사업 당 최대 6000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 대상은 총연합단체인 노동조합 산하 경기도 조직, 단위노동조합의 경기도 지부·지회·분회, 도내 노사관계 비영리법인·단체 등이며,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2월 7일까지 사업 접수를 끝으로 4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가며, 오는 8월 중간보고회 및 수행단체 워크숍, 10월 조직화 지원사업 전망과 과제 토론회, 11월 사업 최종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분야의 신청을 유도하고자 모집 기간 중인 1월 20일 오후 2시 줌(ZOOM)을 통한 온라인 사업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배진기 노동권익과장은 "노동조합 조직률이 3.5%에 불과한 경기도에서 플랫폼 노동자 등 취약노동자가 늘고 있어 이들이 이해대변조직을 결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이 사업의 목적"이라며 "많은 성과와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노동자들 스스로 권리를 보호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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