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패스 확대 등 내용 담길 듯

(팝콘뉴스=권현정 기자) 정부가 백신패스 확대 등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되는 코로나19 대응 종합대책을 다음 주 발표한다. 새 방역체계인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행한 지 한 달 만이다.

26일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 겸 복지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어제(25일) 일상회복위원회를 거쳐서 국민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부처 간 논의 중"이라며 "충분한 검토를 통해 다음 주 월요일(29일)에 종합적 대책을 상세히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지난 24일 전국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인 4000명을 넘어서는 등 연일 증가세를 보이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을 중단하는 '비상계획'을 언급하는 등 강화된 방역지침을 다시 내놓을 것을 예고한 바 있다.

권 1차장은 "수도권 비수도권 할 것 없이 중환자 병상을 최대한으로 확보하고 경증환자에 대해서는 재택치료를 기본으로 의료체계를 개편 중"이라고 설명하면서 "중증화 위험이 큰 60세 이상의 고령층은 지체없이 추가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26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901명, 백신접종 완료율은 79.4%다. 25일 17시 기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2.8%, 일반병상 가동률은 68.8%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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