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공동 프로젝트 보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협약보증 1000억 원 공급 방침

▲ (사진=우리은행) © 팝콘뉴스

(팝콘뉴스=권현정 기자)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이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과 손을 잡았다.

우리은행은 신보와 '공동 프로젝트 보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공동프로젝트 보증'은 대기업과 협력기업의 공동 프로젝트에 대해 신보가 사업성을 평가, 협력기업에 보증을 지원하는 제도다. 은행권에서 신보와 관련 협약을 맺은 것은 우리은행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이 신보에 출연하고, 신보는 프로젝트 참여기업에 '공동 프로젝트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 1000억 원을 지원한다.

또, 지원대상 기업에 첫해 보증료 전액(0.8%p)과 이후 2년 0.3%p의 보증료를 지원해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대기업과 협력기업이 함께 진행하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한 금융파트너로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지속적인 ESG금융지원을 통해 환경·사회적 리스크를 완화하고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팝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